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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호 시리즈 44] 억만장자의 메신저, 세상의 벽을 허문, 얀 쿠움(Jan Ko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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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딛고 세상을 연결한 얀 쿠음(Jan Koum)의 생존과 혁신의 기록." [프롤로그]  매일같이 쏟아지는 수많은 성공담 속에서도 유독 이토록 모진 고난을 딛고 일어선 한 사람의 싸움에 왜 가슴이 먹먹해질까요. 화려한 스펙이나 거대한 자본이 아니라, 모든 것이 부서진 바닥에서부터 오직 자신만의 단단한 의지로 세상을 돌파해 낸 사람의 이야기. 그 지독한 고독과 끈질긴 생명력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거울이 되어줄 수 있는지, 우리가 살아오면서 들어온 이야기 중에 가난은 죄가 아니라 그냥 나에게 주어진 현실일 뿐이야 라고 자기 위안을 하는것 많이 보아 왔습니다. 공감하는 이도 있겠지만 나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삶에서 가난이란 사회에서 지탄 받을것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는 얼마나 큰 죄인지 돌이켜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이글을 시작하면서 나와 생각이 같은 독자분이 단 한명 이라도 있다면 지독하게 암울한 현실과 가난의 굴래와의 처절하지만 과감함하게 돌파하는 "얀 쿠움"을 따라가 보면서 좌절하고 힘들어 하는 모든 사람들 에게 용기와 지혜를 선물할까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하게 주고받는 한 통의 메시지 뒤에는, 거대한 자본의 유혹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소통의 근본적인 가치만을 지켜낸 한 인간의 끈질긴 영감이 숨겨져 있습니다. 왓츠앱(WhatsApp)은 단순한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넘어, 국경과 장벽을 뛰어넘어 지구촌 전체를 하나의 번호로 묶어낸 세기적인 인프라입니다. 그 거대한 혁신의 중심에서 화려한 마케팅이나 광고의 허상을 걷어내고 오직 '본질과 프라이버시'라는 단 하나의 원칙을 밀어붙인 얀 쿠움(Jan Koum)의 삶은, 결핍을 자양분 삼아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자수성가형 리더십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우크라이나의 찬바람 부는 유년기와 미국의 낯선 이민자 거주지를 거쳐 실리콘밸리의 정점에 서기까지, 그가 거쳐온 고독한 결단의 순간들과 그 내면에 흐르는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