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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호 시리즈 41위] 제프리 힐데브랜드: 셰일 혁명의 개척자이자 에너지 거물 (Jeffrey Hilde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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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로 물러나, 텍사스의 황량한 대지 위에서 오직 지하의 맥을 짚어 거대한 에너지 제국을 일궈낸 은둔의 석유왕." [프롤로그] 한 여름의 폭염도 계절의 순서 에서는 한걸음 뒤로하는 느낌이 묻어나는 청량한 아침 입니다. 오늘도 글을 시작 하면서 격동의 세월속에서 대한민국 경제의 초석을 다지고 현대사에 한획을 남긴 현대그룹을 창업한 고 정주영 회장의 일화가 문득 떠 오릅니다. 1972년 울산 미포만 황량한 백사장에 첫삽을 떠고 조선 사업은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반대 할때. 홀로 영국으로 날아가 바클레이 은행장과 선박 컨설턴트사의 찰스 롱바텀 회장과의 만남에서 허허벌판과 도면만 담은 사진한장을 내민 젊은 정주영 회장을 차갑게 거절하려 하자. 주머니에서 500원짜리 지폐(뒷면의 거북선 그림)를 꺼내 들었습니다.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이나 앞선 1500년대에 이미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었던 민족이오. 우리에게는 그 피가 흐르고 있소."이 기발하고도 묵직한 배짱과 뚝심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며 신뢰를 얻어내어 마침내 차관 도입의 길을 열고 세계적인 조선 제국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그분의 어록중 유명한 "해보긴 했어" 이말의 뜻은 필자는 도전 없는 결과는 없다. 라고 생각해 봅니다. 요즘을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가 아닐까요?. 모두가 아는 일화 이지만 아마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영원한 가르침이라 생각 합니다. 현대 자본주의의 거대한 바다에서 진정한 거물들은 종종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깊은 심연 속에서 탄생합니다. 화려한 언변이나 요란한 미디어플레이로 세상을 흔드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자원의 맥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남들이 황폐하다고 등진 땅에서 마지막 남한의 가치를 찾아내는 냉철한 실천가들이 있습니다. 제프리 힐데브랜드가 걸어온 길은 수십 년 동안 거대 석유 메이저들이 지나치거나 포기했던 성숙한 유전들을 남다른 통찰과 과감한 기술력으로 되살려내...